[미정~] 잡담 & 나의 살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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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댕이 ( Hit: 223 Vote: 7 )

음마아~~ 졸립다아~~
오늘도 변함없이 술을 마셨구나 으으..
왜 술을 마시면 빨리 졸리운 걸까?
아아~~ 무지 졸립다..
요즘에는 정말 피곤해서 죽겠네에..
왜 이렇게 피곤한걸까?
잠도 많이 자고.. 공부한것도 아니고..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는데 내일은 어떨까?
오늘 날씨가 좋은걸 보고 우리나라 기상정보는 정말 믿을께 못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았고..
오늘 술마시다가 나는 항상 말을 자신없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았고
그래서 내 책상을 쳤었는데.. 으으.. 살살쳤음..
내 책상에는 0.5센티의 유리가 깔려있는데 고3때 열바다서 세게쳤더니
깨진적이 잇어서 그 뒤로는 책상을 쎄게 못치겠다..
그래서 항상 책상 밑을 치지.. 으으..
예전의 책상.. ,그건 아직도 내 동생이 쓰고 있긴하지만.. , 그건 목수가
만든거였다.. 그 책상이 무지 오래된 책상인데.. 나는 거의 공부를 그 책상
에서 햇었는데.. 그 책상에는 내가 남모르게 한 낙서도 많은데..
아마 그것도 언젠가 버려지겠지? 지금도 수명이 거의 다된듯..
물론 크게 부서진 곳은 없지만.. 요즘은 부서지지 않아도 버리니까..
그때 내가 만화책보고 따라서 껌을 한통 다씹고 안버리고 책상?에 붙였다가
다음날 또 씹을 적이 있었는데.. 원래는 일주일 씹을라고 했는데..
이틀밖에 못씹었음.. 으으.. 하하~ 아직도 ?잘 퓿아보면 그 자국이 있을지도.
내 생각에 나는 옛것에 무척 애착을 갖는거 같다.. 왠지 새것보다는 옛것이
더 좋아보일때가 많다.. 겉은 바래고 더러워도 졌지만.. 그래도 좋다..
나는 아마 고풍스러운 것을 좋아하는것 같다.. 후후.. 고리타분한 것일까?
그러구 보니까 옛날에는 참 좋았던거 같다..
고생한 기억이 오래남는다고.. 나는 국민학교때 노가다를 많이 뛰었다..
우리학교는 시골학교였는데.. 왠만한 일은 거기서 다했다..
한번은 전교생이 테니스장을 만든적이 잇는데.. 테니스장을 만들려면
흙이 많이 필요하다 고운흙이.. 그래서 우리는 학교뒤에 산에서 삽으로 퍼다가
날랐다.. 뭐 적당한 도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양동이와 세수대야정도로
흙을 날랐다.. 선생님들은 우리에세 한번 갔다 올때마다 손목에 볼펜뚜껑으로
도장을 찍어주곤 햇다.. 할당량만큼 하는것이었다.. (울학교 대단해..-_-;;)
우리는 하기 싫어서 인주가 마르기 전에 재빨리 다른쪽 손목에 찍어서
도장을 늘리곤 했다.. 결국 우리손으로 만든 테니스장에서 나의 친구들이
연습해 전국대회에도 나가곤 했지만 그때는 그게 자랑스러운 거였는지..
지금도 사실은 모르겠다.. 그때 참 힘들었다는거 밖에..
테니스장 뿐만아니라 화단도 우리가 만들었다 또 산을 깎았었다..
뒷산이 흔히 말하는 푸석산(돌이 잘 부서지는 산..) 산을 깍고 돌을 깨서
흙을 만들어서 채웠던 것이다.. 모르긴해도 산 지형이 좀 바꿨을꺼다..
또 눈이 오면 학교 운동장의 눈을 치우기 위해 우리는 꼭 동원됐다..
생각해보면 왜 학교운동장의 눈을 치워야 할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시골학교여서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기껏해야 열 몇명이었다
물론 운동장 전체를 다 치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흐흐.. -_-;;
또한 철원은 눈이 디리비게 많이 온다..
띠비럴 허리까지 온다... 라고한다.. 나는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도 오면은 거의 무릎까지는 꼭왔다..
눈싸움을 정말 무지하게 잼있다.. 눈이 많기때문에 눈으로 성을 쌓은후..
눈싸움을 했다.. 그래도 눈이 무지하게 남았었다..
머리만한 눈으로 맞아본적이 있는가? 거기에 연탄재가 들어있었다면 거의
죽음이다.. 으윽..
또한 눈썰매.. ?? 도 무지하게 잼있다.. 그 우리집 근처에는 산이 하나 있
었는데 거기에는 사람이 많이 다녀선지 아니면 군인들이 일부러 나무를 깍아
놓은 것인지 나무가 없다.. 뭐 산이라고 해도 큰건아니고 동산정도다..
거기에 눈이 오면 거기는 눈썰매 장이다..
첫날은 좋다.. 눈이니까.. 그러나 둘때 셋째날로 가면 눈은 거의 얼음이 된다
거기에서 눈썰매를 타면 정말 이 말을 실감하게 된다..

" 속도 무제한.. -_-;; "

띠비럴 얼음이니 열나 미끄럽고 민둥산이니 걸리는거 조차 없다..
울동네 살면서 그 산밑의 개울에 꼬라박히지 않은놈은 울동네놈이 아니다..
그리고 그때의 썰매는 요소비료포내가 제일 좋은데.. 비닐이기때문에
무지 잘미끄러진다.. 그러나 그것은 고위급이 타는것..
대부분의 서민은 아쉬운대로 라면박스 썰매로 참아야 했다.. 흐흐..
그러나 쌀포대는 예상을 뛰어넘어 정말 안나간다.. 최악의 썰매라 할수 있다

근데 띠비럴 모하다가 여까지 갔냐?
그래도 잼있다
짤릴까봐 여기서 끊는당..
위에는 여름껄 써야지..



본문 내용은 10,21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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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