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이 정신없는 하루들..

작성자

teleman7

( 1997-04-01 23:42:00 Hit: 241 Vote: 7 )

으흐흑..

매일매일 바빴지만..오늘은 더했다...

지난주 엠튀가따와서 일욜이라 쉴려구 하니깐 친구가 아파서

간병하느라 쉬지두 못하구(밥해주구 청소해주구.../.\)

월욜인데 수업이 한시라 간만에 쉴까..했더니 너무 자서 수업에

못가구....이참에 학교 안갈까..했더니 동아리 신입생OT네....

화욜..오늘은 쉴다..

그러나! 더 엄청난 날이 기둘리구 있을 줄이야아....

아침 일곱시...다섯시간밖에 못잤으나(숙제 밤새워하다가 잠..!_!)

부시시 일어나서 조깅하구 샤워하구 밥먹구나서

아홉시부터 크로키숙제.....으아아 미쳐 미쳐..정말 숙제가 왜이리 마나!!

두시간 반동안 고개두 안들구 그렸더니 다 그리구 나니깐

머리가다 어지럽네...으흑...

열두시 수업이어서 열라 뛰어서 지하철 타구 택시타구 사범대 가서

수업듣구..교수님이 열리 늦게 끝내줘서 뛰어서 생과대가서

피복재료 실험 정신없이 하구....(실험 제대루 했는지두 몰거따../.\)

악~~ 또 수업에 늦음..크로키 수업 들어가서 여섯시 반까정

쓱~쓱 그림그리구.....

허억....근데 밥두 안먹구 수업하니깐....

얼굴 그리믄서 눈썹 고쳐그리다보니 눈썹이 두개루 보임...-_-;;;;

배고프다구 노래를 부르다가 옆에 언니가 시끄럽다구 하두 그래서

수업시간에 몰래 나가서 먹구 들어올려다 딴애들 하나두 안들키구

나만 들킴......-_-;

'이야앗! 쉬는시간이다! 야~야~ 빨리 가자 빨리~~ 성대리아로~~~'

친구들은 다 간편하게 샌드위치 먹는데 나만 김치 볶음밥 우걱우걱 퍼먹구..

(10분안에 그렇게 많은양을 다 먹어버리다니...내가봐두 인간승리다..-_-)

또다시 튀어올라가 크로키 그리구나서 다시 뛰어서 의복구성실.....

가서 아홉시까지 재봉질 하다가

'앗! 맞당 오늘 별은 내가슴에 나오징~~'하구 생각이 나서

휘이익~ 쓸어넣구 집으루 달려옴....

-_-; 오는길에 삑사리 두번이나 나구 한번 또 넘어짐..

으으...무릎두까지구..장난 아니당..

앗 그러구 보니 저녁도 안먹었음..으음...

어쩐지 속이 쓰리다 싶었다.../.\;;

아아아~~~ 낼두 만만치 않자나.....!_!

죽여라 죽여~``흑흑..

알콜..

본문 내용은 10,22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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