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씨.. 오늘 밥을 먹고 있는데..
(방바닥에 퍼질러서 그냥 라면 먹고 있었다..)
그런데 물병을 가져왔는데 물컵이 없는것이다..
나는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앗!! 컵 하나 발견.. 좀 지저분하긴 한데..
그러나 나의 신조는 먹고 죽기만 않으면 된다기때문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물을 따라 먹었다..
그런데 내동생이 그걸 보고 있더니..
(진짜 가만있더군.. 으으윽..)
먹고나니까
" 오빠 그거 야리(우리집개..)가 발담근 컵이야.."
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참고로 우리집개는 목욕을 안하지 2~3달정도는 되었고..
자신의 응가와 소변을 하루에도 수십차례...
우웩.. 쓰다보니까 쏠린다..
그래도 쓰고 말리라.. <-- 불굴의 정신.. (진짜 쏠린다.. 아~~)
하여튼 그런갠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체 하고 나왔지만..
원래는 정말 별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 이글 쓰면서 생각하니까 진짜 쏠린다..
오~~ 못참겠다..
목까지 올라온거 가.아...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