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선] 보고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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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풍선 ( Vote: 28 )

참 이상하다..항상 여기에 들어오면

많은 기억들이 생각나구...

그만큼 가슴이 따뜻해지구...시리기도 하구..행복하기도하구

참....마니 보고싶다.

늘 그런 생각을 한다

지녀는 지나간 시간들을 늘 마음 속에 묻고 살아간다는...

내가 좋아했던사람 지녀를 좋아했던 사람 헤어진 사람...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소식도 모르는 사람까지도

그 모든 걸 안고 살아가기에 내 마음이 너무 작은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도잊을 수가 없는지 모르겠다

여기 이곳도 마찬가지..

내게는 이쁘구 따스한 새내기 시절의 기억들을 안겨준다.

이제는 너무나 커버린 우리...

군인이 되어있구...졸업반이 되구..

얼마 안된 시간 동안 엄청나게 변해버린....정말 커버린 우리

그런 우리의 지난 모습들이 너무나 그립다.

멋모르고 학교 다니구 틈만 나면 술잔을 기울이고..

바보처럼 사랑하고 바보처럼 아파했던 그런 모습들.

어쩌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작은 모습들 기억들

그리고 친구들.....

자주 연락도 못하면서.....늘 미안한 마음이면서..

그래두 가끔 대성로에서 마주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구

몇마디 얘기도 못하면서 꼭 끌어안아 주고 싶은 그런 친구들

얼마나 사랑하는지....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무 보고싶다.

늘 지녀 가슴 속에는 아름답고 이쁜 모습들로...밝은 웃음들로

그렇게 기억되어 있는 새내기쩍 친구들 모습.

그리고 어쩌면 하나도 변하지 않은 듯한 지금 모습들.

졸업한 후에.....어떻게 살아가는지 소식조차 모를 수도 있지만

늘 모여서 술 마시구 얘기하구

때로는 울고 때로는 사랑하고 때로는 화를 내던

그런 친구들을 지녀가 너무나 좋아한다는 생각을 한다

여기에 올때마다....

다들...너무나 보구 싶다...

시랑하는 이를 그리워 하는 마음보다..

친구들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더 간절할지도 모르지....어쩌면...

너무 보고싶다.....




본문 내용은 9,52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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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