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요즘. 성명 밝음 ( 1999-01-15 01:05:00 Vote: 24 ) 요즘 내 시간은 흐르지 않는 것만 같다. 자꾸 고이기만 하는것 같다. 나는 사계절중 가을을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 겨울이 가장 좋다. 가장 좋아하기로 했다. 겨울밤 하늘 별이 가장 반짝여보인다. 추워서 그런지 더 아프게 반짝이는것 같다. 겨울의 상쾌함이 좋다. 옆에 있는 사람의 온기가 소중해서 좋다. 겨울의 입김이 좋다. 내가 살아있는것 같아서. 그냥 조금 내 자신을 놓아주고 싶다. 그렇게 애태우며 조이고, 잡아매지말고. 가끔은 조금은 놓아주고 싶다. (사실은 계속 놓고 있었다. -.-)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그 댓가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 얼마전 서른이 되신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서른. 서른. 내가 서른이 되었을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내 꿈은 그때 어느 모습일까. 치이. 지금 내 꿈도 모르면서. 참. 미술관 옆 동물원 받는데. 대사가 너무 예뻤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위기. 우주가 깜깜한건 별들이 짝사랑을 해서래요. 아무도 그 빛을 받아주지 않아서요. 모두들 꼬옥 가서 볼것. 나는 아주 크게 몇발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게 아니었나봐. 자꾸만...자꾸만... 그래도 한발짝이라도 걸었으니까.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잖아. 당신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어두운 바다를 빠져나오는 것이다. 살아간다는 건 누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누군가를 만나기위해 이런 길을 가는 것. (도서관에 앉아 읽은 것은 고작 이런 것.) 나는 내가 참 좋다. 본문 내용은 9,55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3405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3405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48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3415 [사악창진] 진택아. 아처 말인데 -_-; bothers 1999/01/21 13414 [진택] 아처 아직도 군대 안갔나보구나.. 성균관2 1999/01/21 13413 [사악창진] 어제. bothers 1999/01/21 13412 [진택] 글. 성균관2 1999/01/19 13411 [JuNo] 너희는 글도 안쓰냐? 오만객기 1999/01/17 13410 [JuNo] 사악한것들 다 왔군(그리고 갔군 --;) 오만객기 1999/01/16 13409 [sun~] 하루. 밝음 1999/01/16 13408 [사악창진] 응수 주소 나왔다. bothers 1999/01/15 13407 [sun~] 장갑. 밝음 1999/01/15 13406 [sun~] 더러. 밝음 1999/01/15 13405 [sun~] 요즘. 밝음 1999/01/15 13404 [sun~] 댓가. 밝음 1999/01/15 13403 [풍 선] 후........ 하얀풍선 1999/01/13 13402 [eve] 여주는 일본으로 갑니다.. 아기사과 1999/01/12 13401 [사악창진] 응수를 보내고 bothers 1999/01/12 13400 [진택] .... 꿈같은 1999/01/11 13399 [GA94] 마지막 밤을 보내며 쓰는 마지막 글... 오만객기 1999/01/10 13398 [윤상] 준호야.... -_-; 사강 1999/01/10 13397 [JuNo] 얼어 죽겠다..... 유가 1999/01/10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