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상부상조. 작성자 밝음 ( 1998-08-27 22:56:00 Hit: 316 Vote: 22 )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멀고먼 길. 동전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었던 밝음. 가지고 있던 동전들을 처분하다가 동전이 얼마 없었음. 문득 인적이 없는 그곳에서 450원밖에 없음을 알게 되다. 양심소녀 밝음 고민하다. 그때 누군가가 내게 버스타실꺼예요? 했다아. 돌아보니 천원짜리를 들고 한 사람이 서있더군. 450원밖에 업쪄요. 하자 그럼 그거 주세요. 호호호. 같이 버스타고 보니 응용학과 보러가는 같은 처지. 중대 98학번이라 하더군. 컴퓨터 수성 싸인펜 챙기는걸 몰랐던 아이에게 내가 그걸 가르쳐주어 0점 불합격에서 건져주다아. 이것이 바로 상부상조가 아닐까아? 아닌가아? 집가는 방향도 같아서 같이 버스타고 왔다. 내가 참 좋아하던 동네에 살고있더군. 친속해지고, 익숙해져서 우리 동네같은 그 동네. 너무나 춥던 겨울. 그러나 따스함으로 기억되는 그 동네. 다시 돌아간다해도 남아있는 것은 없겠지만 가끔은 어슬렁거리고픈. 본문 내용은 9,69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2894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289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75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589384 12902 [GA94] 산지기와 나뭇꾼 이야기... 오만객기 1998/08/2929921 12901 [GA94] 역대 내 시간표 일람... 오만객기 1998/08/2829919 12900 [GA94] 엇갈림... 오만객기 1998/08/2830219 12899 [퍼옴] 전원주... 오만객기 1998/08/2730919 12898 [sun~] 3 밝음 1998/08/2731819 12897 [sun~] 한 마디. 밝음 1998/08/2731719 12896 [sun~] 경계. 밝음 1998/08/2732019 12895 [sun~] 서늘. 밝음 1998/08/2731422 12894 [sun~] 상부상조. 밝음 1998/08/2731622 12893 [sun~] 빰빠람. 밝음 1998/08/2731725 12892 ♣♣♣♣♣ A9반 96은 필독 ♣♣♣♣♣ 오만객기 1998/08/2732527 12891 [GA94] 나의 다음 학기 시간표... 오만객기 1998/08/2731424 12890 [퍼옴] 어느 여고의 한문 시험... 오만객기 1998/08/2731423 12889 [소다] 눈물 나는 날.... jukebox2 1998/08/2730925 12888 여주 온니~ emenia 1998/08/2731424 12887 여주언니께~ zymeu 1998/08/2632121 12886 [sun~] 이건 뭘까. 밝음 1998/08/2631717 12885 [사악창진] 지난 일요일에. bothers 1998/08/2631521 12884 [희정]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즐거워... 쭈거쿵밍 1998/08/2532721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