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쌍꺼풀 있는 총각은 안뒤야...

성명  
   오만객기 ( Vote: 14 )

오랫만에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 때, 그 자리에서,
AM 라디오를 들으며...

지라시를 듣는데...
"이런 며느리감, 사윗감..."

"쌍꺼풀 가진 녀석은 시려요. 눈웃음 치는 게 바람 피기 딱 좋고..."
"사내 자식이 떡대도 좀 있고, 키도 좀 크고..."
"집안 분위기가 아무래도..."
"며느리는 남편 말 잘 듣고 착해야..."

공통적인 멘트가 있었으니...
"지 좋은데 어쩌겠어요, 포기했죠, 싫지만서두..."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답니다..."

이런 얘기가 웬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걸 보니...
"나도 이젠 늙었구낭..."

문득 문득 97하고도 세대차가 난다는 느낌을 갖는다...
하긴 96한테도 그랬으니, 97이야 오죽하랴마는...

아마 내가 절세미녀가 대단히 궁하긴 한 모양이군...

후기의 후기)
1. 위기 때 웃을 수 있다는 건 대단하군...
나도 그럴 여유를 찾아야 할텐데...
2. 난 아무래도 사랑받는 사윗감은 못 되는 모양...
떡대도 아니고, 키도 아니고, 거기다...
3. 머리 좋으면 학교 안 남는다...
근데, 요즘같아서야 어디..


본문 내용은 9,7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270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270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85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2712     [GA94] 後記 (14)... 오만객기 1998/07/08
12711     [사악창진] 주노한테 편지가 왔다. bothers 1998/07/08
12710     [GA94] 꿈 이야기... 오만객기 1998/07/08
12709     [GA94] 쌍꺼풀 있는 총각은 안뒤야... 오만객기 1998/07/07
12708     [경화] selley 1998/07/07
12707     [GA94] 後記 (12)... 오만객기 1998/07/07
12706     [sun~] 마음. 밝음 1998/07/06
12705     [GA94] 한 번 해 봐... 오만객기 1998/07/04
12704     [sun~] 마음이 답답할땐. 밝음 1998/07/04
12703     [GA94] 後記 (11)... 오만객기 1998/07/02
12702     [sun~] 나는 어떤 사람인가? 밝음 1998/07/02
12701     [sun~] 여름 아침. 밝음 1998/07/02
12700     [sun~] 믿음, 소망, 사랑. 밝음 1998/07/02
12699     [sun~] 밤을 새우고. 밝음 1998/07/02
12698     [GA94] 後記 (8)... 오만객기 1998/07/01
12697     [sun~] 7월. 밝음 1998/07/01
12696     [sun~] 희망. 밝음 1998/07/01
12695     [GA94] 後記 (7)... 오만객기 1998/06/30
12694     (아처) 진여를 기억하며... achor 1998/06/3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