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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94] 쌍꺼풀 있는 총각은 안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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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오만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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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 때, 그 자리에서,
AM 라디오를 들으며...
지라시를 듣는데...
"이런 며느리감, 사윗감..."
"쌍꺼풀 가진 녀석은 시려요. 눈웃음 치는 게 바람 피기 딱 좋고..."
"사내 자식이 떡대도 좀 있고, 키도 좀 크고..."
"집안 분위기가 아무래도..."
"며느리는 남편 말 잘 듣고 착해야..."
공통적인 멘트가 있었으니...
"지 좋은데 어쩌겠어요, 포기했죠, 싫지만서두..."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답니다..."
이런 얘기가 웬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걸 보니...
"나도 이젠 늙었구낭..."
문득 문득 97하고도 세대차가 난다는 느낌을 갖는다...
하긴 96한테도 그랬으니, 97이야 오죽하랴마는...
아마 내가 절세미녀가 대단히 궁하긴 한 모양이군...
후기의 후기)
1. 위기 때 웃을 수 있다는 건 대단하군...
나도 그럴 여유를 찾아야 할텐데...
2. 난 아무래도 사랑받는 사윗감은 못 되는 모양...
떡대도 아니고, 키도 아니고, 거기다...
3. 머리 좋으면 학교 안 남는다...
근데, 요즘같아서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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