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오늘은 어린이날~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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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자기를 위한 날도 아닌 날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의 생일날 괜히 잔들고 돌아다니며 위하여~ 하고,
남의 케익에 얼굴박고 기뻐하고 말이다. -.-

뭐, 준호가 그렇다는 얘기를 굳이 하려던 거는..거다.

어제만 해도 나역시 기뻐했었다.
5월은 푸르구나. 성아는 자란다. 5월은 성아의 날. 성아의 세상.
성아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

그런데 오늘은 담담하다. 나의 날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성아는 애기야. 어린이가 되려면 조금 더 자라야해요.
으앙. 엄마. 성아도 어린이 되고 싶어요.


본문 내용은 9,81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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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