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사진 찍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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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256 Vote: 5 )

목숨을 걸고 명륜에 들어오니 14시 30분...
준호의 호출로 들어간 스카 방에서...
여주와 통화한 후 진사랑으로 이동...

가는 도중에 준호, 영민, 그리고 98 친구와 한 방...

진사랑이 아닌 사진관 옆에서 만난...
A9반 사람들...
창진이 오고... 여주가 오고...
승연이 오고... 성희가 오고...
재순이 오고... 명철 형이 오고...
뒤이어 오랫만에 보는 사람들...
하영, 화정, 경선 누나....
현아... 석봉... 경희누나...
인경여사... 영창 형...
충근과 상휘까지 기습적으로 잡아...
총 17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사진번개가 시작되었다...

(미안한 건 연락이 잘 됐으면 어쩌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었으련만...)

우체국(대학본부)->법대->비천당->대학본부->장승 앞->명륜당
이 과정에서 본 건...
비단 화이바 쓴 재룡만은 아니었으리...

소풍 온 기분이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너무나도...
(더구나 이 인원이란 게 모두 가는 사람 잡아서 만든 것인 즉...)

신촌에서의 불쾌감도 잠시 잊었다...
그리고...
사진과 이야기 속에.,..
우린 어느새 3학년,
아니 3년차 대학생이었다...


본문 내용은 9,83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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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