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y] 7일만의 접속...

작성자  
   씨댕이 ( Hit: 274 Vote: 13 )

언제부터인가... 통신에 접속하는 것을 까먹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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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방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통신을 가능하게 했던 나의 컴퓨터..

오늘 문득 그를 보고 있자나 내가 뭔가를 빼먹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러구 보니 내가 한동안 통신을 안했구나아~~ 라는 생각이 들어 한번 접속을

해 보았다.. 최종 종료시간.. 3월 21일.. 실로 일주일만의 접속이었다..

어디를 가지도 않고 컴퓨터가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접속을 하지

않았던일은 없었다.. 결단코... 내가 댜블로에 빠져있을 때마져도...

물론 새로운 겜이 나에게 속속 모여들었던 탓도 있지만...

왠지 이제 통신을 하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희열도 못 느끼게 된게 아닐까?

이제는 사람도 없고 가는 동호회도 이것 밖에는 없다..

이마져 이렇게 글도 안쓰고...

나도 어쪄면 아이디를 해지할 지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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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나에게는 황금같은 일요일이로다....

나의 일요일은 다른 대학생에게서는 다른 느낌을 갖는 일요일이다..

설레임마져 드는 일요일.. 나는 후보생이 된후로 일요일을 그냥 집에서 지낸적이 없

다. 항상 어디론가 나가던가 약속을 만들었다.

그렇지 않고는 왠지 손해를 보는것같은 느낌마져 든다.

사복을 입고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는 유일한 날이로다..

나는 후보생 생활을 하게 된걸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작은것 하나하나가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게 약간의 제약은 삶의 의미가 재미를 더해준다고 할수 있겠다

일요일엔 나를 찾으라... (여자친구 생길때 까지만...)

오늘도 홀로 중국문화대전을 갈것 같은 재룡이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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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보고 싶은데 볼수가 없다...

학교에서 잠깐잠깐 보는 사람들마져도 나는 눈을 맞춰줄수가 없고 가벼운 인사도

허락되지 않으니....

강의실 복도에서 여주를 봤을때도 그냥 뒤에서 안녕~ 하고 지나갔다..

진사랑 앞에서 성아와 창진이 봤을때도 그냥 지나갓다..

후보생 생활은 정말로 재미있지만..

그래도 일요일에는 옆구리가 허전한건 어떻게해~~~

날씨가 좋은 일요일이다..

봄과 함께 온 개나리도 만발 목련도 만발이구나...

하~ 그럼 이만 나는 양재동으로 출발해야 겠다...


Ps : 오랜만의 긴 포스팅(?) 이었군... 별볼이 없지만 오늘은 헐렁한 셔검은 모자를
쓰고 나가야 겠다...



본문 내용은 9,85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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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