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나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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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댕이 ( Vote: 8 )

나는 내가 싫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조금은 좋아졌다..

나는 감사한다..

그리고 그를 잊지 못할 것이며 져버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그가 나를 필요로 할때이고..

IMF에 버금가는 위기상황이다..

나는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비록 나의 사정이 어렵더라도..

나는 오늘 오랜만에 설레임을 느꼈다..

이러한 느낌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거나 신나는 일을 하거나 대학에 합격했을

때도 느끼지 못했던 드문 경험이었다..

나는 내가 아직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만날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직은 완전히 나가 버리지는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도 사랑하는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과연 해나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진 않을까??



본문 내용은 9,89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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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