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뭐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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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성아네 집이지요? 성아 있나요?
-전데요.
-어. 나 **이야. 잘 있었니?
-오옷. 너 왠일이야. 이게 왠일이야.
-다름이 아니고 반창회 하자구.
-그래. 그러자꾸나.
-참. 너 소식아니?
-무슨 소식?
-아궁이 말야.
-응. 아궁이가 왜?

참고) 아궁이는 우리반 이었던 어떤 아이의 별명이었다.
발표하려고 일어나도 뭐라고 말 시켜도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라서 붙인 별명이었다.

-아궁이 결혼했어.
-뭐뭐뭐? -.-
-작년 11월인가 12월에 했고. 집들이 할때 **랑 **가 갔었나봐.
살림도 잘 하고 잘 산대.
-그.그래? -.- 남편은 어떤 사람이래?
-모르고 나이가 6살 많은가봐.
-으.응. 그렇구나. 하아하아. -.-
-그래. 그럼 반창회날에 보자꾸나. 안녕
-안녕
딸그락.

오, 하늘이시여. 도대체 몇명입니까?

놀라운 마음을 진정시키며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알려주니
시큰둥한 대답.

-너 그거 몰랐오? 전에 보니까 신포동에서 아궁이가 왠 아저씨랑
꼭 껴안고 가는것도 난 봤는걸?

이러다가 나 결혼할때쯤 친구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게 되는거 아닌지 몰라. -.-

근데 이 글의 주제는 뭐야?



본문 내용은 9,89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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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