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새삼스럽게. 작성자 밝음 ( 1997-09-17 13:34:00 Hit: 228 Vote: 1 ) 이제는 가을이고 곧 겨울이 올거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다. 그 생각을 한순간 쿵. 무언가가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마음속에서 내가 다시 넘어지는 느낌. 언젠가 피곤한 몸,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었다. 저녁이었는데 언젠가 맞은 슬픈 새벽의 느낌과 너무 닮아있었다. 그 순간 너무너무 걱정이 되었었다. 만약 지금이 새벽이면 어쩌지. 이제 곧 아침이 오는거면 어쩌지. 시계를 확인하고 이제 다가오는 것이 밤임에 마음깊이 안도했었다. 지금 그런 기분이다. 아침이 다가오고 다시 부딪히고 넘어질까봐 두려워하고 소스라치는 마음. 다시 5월이나 6월일수는 없는것일까. 봄 역시 충분히 잔인하지만, 적어도 춥지는 않잖아. 날씨가 정말 많이 선선해졌다. 쓸쓸해지고. 어제 저녁 엄마랑 손 잡고 산책하는데 너무 추웠다. 엄마 손은 따뜻했지만... 엄마 손 같은 것들이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 본문 내용은 10,04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1026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102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17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589384 11040 [진택] 아.. 이런 컴퓨터도 있구나. 은행잎 1997/09/192274 11039 [JuNo] 7000회 접속...... teleman7 1997/09/192313 11038 [JuNo] 접속에서...... teleman7 1997/09/192283 11037 [진택] 쥐포님 보다 은행잎 1997/09/182522 11036 [JuNo] 결심했다...... teleman7 1997/09/182301 11035 [JuNo] 나도 초등어 동창...... teleman7 1997/09/182331 11034 [진택] 초딩 동창 만나다! 은행잎 1997/09/182341 11033 [JuNo] 내일 정모라지? teleman7 1997/09/182351 11032 [JuNo] 핵교..... teleman7 1997/09/182251 11031 [JuNo] 흠...... teleman7 1997/09/182301 11030 [JuNo] 하루...... teleman7 1997/09/182181 11029 [게릴라] 나의 연휴... 오만객기 1997/09/172311 11028 [?마크?] 선언.. 쭈거쿵밍 1997/09/172311 11027 [?루크?] 성아. 쭈거쿵밍 1997/09/172331 11026 [sun~] 새삼스럽게. 밝음 1997/09/172281 11025 [sun~] 하늘을 보니. 밝음 1997/09/172351 11024 [JuNo] 엉엉엉 2 teleman7 1997/09/172371 11023 [JuNo] 엉엉엉 teleman7 1997/09/172341 11022 [사악창진] 월식을 지켜보며.. bothers 1997/09/172311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