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아버지.. 작성자 이다지도 ( 1997-07-10 01:44:00 Hit: 229 Vote: 2 ) 아주 어렸을적 아버지의 커다란 등에 업히고 어깨에 앉았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 아버지는 정말 멋지고 세계에서 최강인(<-만화의 폐단 -_-;;)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은 흘러 이젠 아버지와 비슷한 신장을 갖게 되었고.. 그만큼 자라난 머리는 아버지가 더이상 예전의 생각처럼 그렇게 멋지지만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강인할뿐 아니라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였던 아버지... 그 존재가 조금씩 초라해져 보이는것을 느낄때.. 또 잠드신 얼굴에 늘어난 주름살과 하얀 아버지의 머리카락을 볼때.. 우리집의 힘든 경제를 생각해 볼때... 아버지에게 때론 정말 실망을 느끼기도 하지만..난 아버지를 존경한다. 나에겐, 정말로 나에겐 크신 분이셨기에.. 아버지가 여러가지 실수하신 부분들이 나에게 드러날때...그럴때 난.. 나는 아버지의 커다란 등을 생각한다.. 이젠 더이상 크게 느껴지지만은 않는 아버지의 등을.. 하지만,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말할수 있으리라.. 어쩌면 쑥스러워서 평생동안 말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아버지....사랑합니다. 사악하디 사악한 그이름 이/창/진 본문 내용은 10,11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037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037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207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592384 10394 [게릴라] The tour of death... 오만객기 1997/07/112202 10393 [게릴라] 여주... 오만객기 1997/07/112262 10392 [게릴라] 티오 씨댕... 오만객기 1997/07/112222 10391 [게릴라] 내 삐삐멘트... 오만객기 1997/07/112282 10390 [게릴라] 박성아... 오만객기 1997/07/112372 10389 [사악창진] 박성아.. 이다지도 1997/07/112292 10388 [JuNo] 재룡아...... teleman7 1997/07/112142 10387 [사악창진] 헥 씨댕. 이다지도 1997/07/112192 10386 to 씨댕이 emenia 1997/07/112242 10385 [미정~] 준호 보아라.. nowskk2 1997/07/112242 10384 [♡마크♡] 오옷 ?? 쭈거쿵밍 1997/07/112254 10383 [미정~] 나 계단에서 굴름.. nowskk2 1997/07/112242 10382 [eve] 으아~~~~~~!!!!!!!!!!!!!!!!! 아기사과 1997/07/102282 10381 [BLUE] 자슥들...... wm86csp 1997/07/102292 10380 [진택] 부럽다. 꿈같은 1997/07/102282 10379 [사악창진] 아버지.. 이다지도 1997/07/102292 10378 [과객..] 아버지..... gpo6 1997/07/102232 10377 [sun~] 앗! 밝음 1997/07/092411 10376 [과객..]밑에..↓ gpo6 1997/07/092301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