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국문학 개설 발표. 작성자 밝음 ( 1997-05-28 00:37:00 Hit: 230 Vote: 1 ) 월요일날 거의 120명 정도가 듣는 국문학 전공 수업에서 내가 양이 실로 엄청난 논문으로 발표문을 만들어서 발표를 했다. 3명이 하는건데 한 사람이 하나의 논문을 맡아서 하는 것인데 내 논문은 다른 사람의 6배 정도로 거의 무시무시한 분량이었다. 발표가 끝나면 질문을 받고 토론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엄청 떨었다. 결국 일요일에 나는 신경안정제를 샀다. -.- 왜냐면 나는 정도가 심하게 떨기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되어서였다. 그냥 안정용으로 가지고 있을려고 했는데 너무 손이 떨려서 나가기 전에 먹었다. 그랬더니 약발이 받으묜서... 얼굴이 빨개지고 갑자기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고. 으윽..발표 끝나고는 졸려서 죽을뻔 했다. 그래도 안정이 되어서 다행이었다. 정말 약에 의존하는거 너무 싫었는데 너무 많이 떨려서 견딜 수 없었다. 흐흐흑. 생각을 해보라~ 120명이 되는 사람들 앞에서 혼자 발표를. 거기다가 하늘같으신 국문학과 선배님들이 던지시는 질문들. 흐흐흑..교수님의 날카로운 지적이 있은 적도 있어서. 흐흑. (다행히 나 발표때는 그런거 없었지만.) 암튼 좋은 경험이었고 끝내고나니 시원하다. 조금 섭섭하기도 하구.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좋은 답변이 왜 오늘에서야 생각이 나는 것이야. 정말 질문 받았는데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고. 분명히 책에다 책갈피 끼워둔것 같은데 찾을 수가 있어야지. 흐흐흑.. 암튼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가위바위보. 해서 발표할 기회를 얻은 것이었어. 와우. 아무튼 무사히 끝났으니 다행이다. 휴우~ 본문 내용은 10,15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0082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008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22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633384 10090 [미정~] 오랜만에 나도?? 씨댕이 1997/05/3023311 10089 [정혁]나도 낑가죠오~ 하늘가치 1997/05/2927416 10088 [JuNo] 흠....요즈음은? teleman7 1997/05/292254 10087 [과객..]아참~10380을 읽고 느낀거.. gpo6 1997/05/292151 10086 [과객..]엇.. gpo6 1997/05/292211 10085 [알콜]진택... 바다는 1997/05/282241 10084 [알콜]으음 그렇군. 여진여진. 바다는 1997/05/282071 10083 [홍보] 오늘(수)6시 중문포럼(SKC) 정모~! 쭈거쿵밍 1997/05/282221 10082 [sun~] 국문학 개설 발표. 밝음 1997/05/282301 10081 [sun~] 요즘은 뭐하고 사니? 밝음 1997/05/282284 10080 [sun~] 나 살아있는데.. 밝음 1997/05/282355 10079 [희정] 준호,,.-_- 쭈거쿵밍 1997/05/272231 10078 [경화] 방학.. selley 1997/05/272141 10077 [JuNo] 다들 이상하군...... teleman7 1997/05/272231 10076 [사악창진] 아 젠장. bothers 1997/05/272171 10075 [쪼옥~*] 알콜.. 제발제발제발... 웃지말래 1997/05/272211 10074 [1141] ..................................... 은행잎 1997/05/272271 10073 [희정] 준호야 질문~~~~~~ 쭈거쿵밍 1997/05/272237 10072 [1140] 생각... 은행잎 1997/05/272401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