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의 글을 읽다가...나도 한자 끄적여.
아마도 이모든 시초는 나로인해 일어난것이라는 책임감아닌 책임감을 느끼며..ㅡ.ㅡ
사랑은 영원하지 않아.
아니 영원하지만 변해.
죽을때까지 사랑한다? 그래 그럴수 있지만 그 감정의 모양은 분명히 변한다.
의학적으로..
사랑은 호르몬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 감정변화인데 이 주기가 길어야 2년이라 하지.
즉 사랑의 감정은 길어야 2년이라는거야
사랑의 감정이 뭘까?
가슴이 뛰고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고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왕성해지는..그런것들
길어야 2년..
그럼 2년후엔 어떻게 될까.?
더이상 그사람을 봐도 설레진 않아.
더이상 긴장되지도 않고..
더이상은 혼자고민하지도 않아
봐도 무덤덤할때도 있고..
꾸며도 별로 근사해보이지도 않아.
지저분해도 싫지않고..
가끔은 귀찮기도 하며..보고싶기도해.
나역시 영원한 사랑은 있다고 믿는사람이고...영원한 사랑을 하고싶은 사람이야.
사랑은 한사람이면 족하고..이왕이면 세상끝날까지 가고싶어
사랑이니..사랑이 아니니.....분류짓는 경계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
오히려..우리가 정이라고 부르는것이..
사랑의 연장이라고 말하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아니면 사랑이 정이라는 부분까지 포함하는 광대한 감정이라고 정의해도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