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월 애

성명  
   venik ( Vote: 33 )
홈페이지      http://i.am/venik

어젠.. 아주 오랜만에 가족같은 사람들과 만나 술자리를 했지요..



98년 초여름에 우린 "영화"라는 매개체로 만나..



이젠 몇몇은 영화판에 뿌리를 박고..



몇몇은 다른 자기길 찾아 가고..



나같은 몇몇은 여전히 여기저기 헤매고....





이젠 더이상 영화라는 매개가 필요없는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영화로 향했던 열정 탓인지...



우리의 안주거린 종종 영화가 되어버리는 수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내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한편 만들어 주위사람 보두 불러 소박한 발표회를 여는게 꿈이었던..



평일오전 사람 드문 극장에서 혼자 영화보고 나와 뿌듯해 했던..



"씨네21"이 나오는 월요일 밤이면 서울역 신문 갑판대를 지키고 있던..



시사회라도 있을라 치면 수업까지 재끼고 달려갔던..



한 여자애가 생각이 나는군요..





이젠 어쩌다 한번 영화보는것도 큰 행사가 되어버린 그녀에게..



새로운 열정거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영화가 되지 못할꺼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아주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한편 봐야겠습니다..





"시 월 애"















본문 내용은 8,92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2886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2886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8   220   137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1668     버그보고 [7] topgun 2002/10/30
1667     여중생 사망 주한미군사령관 사과 [2] usa 2002/07/04
1666     귀찮겠지만... venik 2001/03/06
1665     A.C.I.R. venik 2001/03/24
1664     바쁘겠지만.. venik 2001/10/24
1663     achor님 우울해여~~!! venik 2000/07/27
1662     어머.. 이건 모지? venik 2000/07/28
1661     접속의 어려움.. venik 2000/07/29
1660     첫 방송 청취 평가~~ venik 2000/07/30
1659     achor 님의 매력... venik 2000/08/05
1658     해물탕을 먹을땐.... venik 2000/08/26
1657     구라 캐릭터.. venik 2000/08/31
1656     엽기대문.. venik 2000/09/06
1655     서태지의 엽기적인 발언 venik 2000/09/10
1654     축하해 주실꺼죠..? venik 2000/09/12
1653     오징어 고문.. venik 2000/09/18
1652     시 월 애 venik 2000/09/23
1651     상처... venik 2000/09/25
1650     아빠.. 제발 참아줘~~ venik 2000/10/04
1649     세기의 발명품 venik 2000/10/13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10/2025 21: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