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갑님께... 성명 achor ( 2000-08-01 18:38:16 Vote: 52 ) 분류 고백 오늘은 참 탑탑한 날이네요. 그냥 기분이 심란해요. 대개 이런 말을 하면 농담으로 듣곤 하지만 저는 정말 미쳐가고 있답니다. ^^ 제 주위에서 저를 쭉 지켜보고 있는 친구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뭐하러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일을 하냐고. 그냥그냥 적당히 하다가 회사나 다니라고. 그렇지만 잊지 말아주세요. 이제 조만간 제가 미쳐버리고 나면 사람들이 오해할지도 몰라요. 저 사람은 원래 저렇게 미친 사람일 거야. 그 때가 되면 저를 위해 한 마디 해줄 수 있나요? 아닙니다. 아처씨는 사실 처음에는 정상적인 사람이었어요. 단지 그렇게 변한 것뿐이에요. 처음부터 미친 사람은 흔치 않답니다.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제가 이렇게 정상적으로 살아갔던 날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_! 오늘은 탑탑한 날이에요. 그래서 문득 신갑님께 무언가를 해드리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제가 신갑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더군요. 그나마 미쳐가는 머리로 생각해 낸 것이 웹디자인을 꿈꾸시는 신갑님을 위해 힘겹게 모뎀으로 접속하시는 신갑님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 CD나 보내드리는 게 어떨까, 하는 것이었답니다. 괜찮나요? 이미 쓸 프로그램은 모두 준비되어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말씀만 해주세요. 이 인터넷 공간에서야 대개 다 구할 수 있겠지만 혹 모뎀 접속으로 많은 시간이 들 것 같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정성껏 CD로 구워 보내드릴께요. 하긴. 왠만한 프로그램이야 신갑님도 있겠죠. 그렇다고 vluez의 야한 동영상이나 satagooni의 엽기적인 동영상을 신갑님께서 좋아하실 것 같지도 않고... 아, 무능하여라. 신갑님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이런 것밖에 없군요. !_! 어쨌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잊지 말아주세요. 제가 정상적인 정신으로 살아갔던 나날이 있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말해주세요. 제가 정상적인 정신으로 살아갔던 나날이 잇었다는 사실을.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97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2155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2155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27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1868고백 첫 기사가 나왔습니다. ^^* achor 2000/07/02 1867고백 8월을 기약하며... applefile 2000/07/06 1866고백 보고 klover 2000/07/11 1865고백 Launch 확률 변경 achor 2000/07/30 1864고백 첫 방송을 마치고... achor 2000/07/31 1863고백 신갑님께... achor 2000/08/01 1862고백 (지타)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achor 1999/11/24 1861고백 achor형의 모습... 김신갑 2000/08/16 1860고백 yesterday achor 2000/08/18 1859고백 Congratulations~! klover 2000/08/19 1858고백 전격공개! achor Empire ver1.0 achor 2000/08/20 1857고백 어제 방송이 없었죠? ^^; achor 2000/08/21 1856고백 방송에서 말했던 자기가치 매겨주는 사이트 achor 2000/08/24 1855고백 캐릭터열전 achor+klover+yahon+sunny+마르티나+김신 achor 2000/08/26 1854고백 나의 캐릭터 ^^; 김신갑 2000/08/26 1853고백 U know Lite? achor 2000/08/26 1852고백 Coming Soon! achor 2000/08/27 1851고백 (아처) 카운터 1,000 돌파 achor 1999/12/26 1850고백 ... ... 2000/09/01 1849고백 순우오빠에게 바치는 시~~제 2탄~~^^* 이선진 2000/09/05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